누구에게나 실직이나 직장을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년퇴직, 권고사직, 자진퇴사, 사업실패 등 이유야 다양할 수 있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수입이 없게 되면 삶의 터전과 생계를 위협받게 마련입니다.
게다가 요즘같이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생활비도 꾸준히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충분한 저축이 없다면 언제 무직 상태에 놓일지 모릅니다. 불어난 전세나 월세 값을 감당하기 힘들고, 당장 당면한 세금과 공과금 납부조차 어려워질 수 있는 것이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금 융통입니다. 하지만 소득이 없는 무직자 신분으로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안정적인 소득과 높은 신용도를 주요 대출 조건으로 삼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근 들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무직자들을 위한 특화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무직자 대출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대출종류가 있고, 또 어떤 유의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무직자라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대출 상품들
- 신용대출
-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한 무직자에게 해당
- 1금융권 시중은행에서도 일정 금액까지 가능
- 다만 소득증빙 자료는 없어도 연봉 수준에 맞는 상환능력 입증 필요
- 부동산 담보대출
- 부동산이나 상가를 담보로 제공하는 대출
- 무직자도 소득이 없더라도 담보가치만 있으면 대출 가능
- LTV(담보인정비율) 충족 시 높은 금액을 빌릴 수 있음
- 전세자금대출
- 무주택 무직자를 위한 전세자금 마련 대출
- 집주인의 전세권리증서를 담보로 제공
- 통상 6,000만원 이내 한도로 운영
- 보험 행사 대출
- 가입한 저축성 보험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대출
- 은행권에서 주로 취급, 무직자 신분으로도 가능
- 보험금액의 40~60% 선에서 대출한도 결정
- 햇살론
- 정부와 서민금융기관에서 지원하는 대출 상품
- 저소득 무직자, 저신용자 대상
- 최대 2,000만원 대출한도
- 불법 불법사금융
-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무직자들이 몰리는 영역
- 매우 높은 이자율과 과도한 담보 제공 요구
- 불법일 가능성이 높아 신중한 확인이 필요
무직자의 경우 신용, 부동산 등 개인 여건에 따라 다양한 대출 상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중을 기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대출 시 주의해야 할 부분들
- 연체/상환 불이행 시 크레바폭
- 소득이 없는 무직자의 경우 상환능력이 취약
- 연체나 상환불이행 시 신용등급 큰 폭 하락 우려
- 추후 금융이용에 큰 불이익 초래
- 높은 이자부담
- 무직자는 고신용자와 달리 다소 높은 이자율 적용
- 적지 않은 이자부담, 불필요한 대출 주의해야
- 현금 유동성 고려 필수
- 주거 마련이나 단기 생활비 충당 등 실제 필요자금 산정
- 불필요한 과다 대출은 상환 부담만 가중
- 담보물건의 유동성과 가치
- 담보물건이 있더라도 시장성이 떨어지면 유동성 위험 가능
- 권리물건의 주기적 가치 재평가 필요
- 정부 지원 제도와 감면 혜택 활용
- 정책자금 대출과 서민금융 상품 적극 활용해야
- 금리 인하 요건 시 감면 혜택도 확인할 것
무직자라 하더라도 다양한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이자와 상환 불이행의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신중한 검토와 현명한 활용으로 무직기간을 잘 넘기길 바랍니다.